2012年5月29日 星期二

[韓樂]李東源&朴仁秀--鄉愁


原唱:李東源.朴仁秀

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

李昇基&成詩京在兩天一夜合唱ver.   有中字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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넓은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
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
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
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

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음음음음

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
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
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
 짚배게를 돋아 고이시는 곳

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

흙에서 자란 내 마음 (내 마음)
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(음 그리워)
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
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

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
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같은

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
 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
사철 발 벗은 아내가
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

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

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
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
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
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

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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